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오늘(15일) 밤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에 도전한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이날 밤 9시 30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 대표팀과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앞서 베트남은 지난 11일 결승 1차전에서 2대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2차전에서 0대0이나 1대1로 비기기만 해도 베트남은 스즈키 우승컵을 품에 안게 된다.
특히 베트남은 최근 15경기 연속 A매치 무패 행진(7승8무)을 이어가고 있다. 만일 결승 2차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6경기 무패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스즈키컵 결승 2차전 생중계는 이날 오후 SBS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SBS 편성표에 따르면 스즈키컵 결승전 중계로 주말특별기획 '운명과 분노'는 이날 결방한다.
한편 '베트남의 히딩크', '베트남의 영웅'으로 불리는 박 감독은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과 지난 9월 초에 끝난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준우승과 4강 신화를 썼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 최종전을 하루 앞둔 14일 베트남 축구연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