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성장동력 게임
내년도에 출시될 게임들은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들이 다수 나올 전망이다. 향수를 자극하는 2000년대 게임부터 유명 해외게임까지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돼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는 과거 인기를 끌었던 게임들이 모바일게임으로 다시 출시되는 경향이다"면서 "한차례 인기를 끌었던 게임들인만큼 이용자들은 물론 업계에서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박람회 '지스타'를 통해 내년 선보일 게임들을 선보였다. 이중 4개가 넥슨의 과거 인기게임을 바탕으로 개발 중이다. 1996년 출시해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람의나라'의 첫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연'이 출시된다. 또 2001년작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모바일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과 2003년작 '테일즈위버'의 모바일게임 '테일즈위버M'도 공개된다. 이밖에도 2004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비노기'의 모바일게임 '마비노기 모바일'도 출시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도 지난 1998년 출시된 PC온라인게임 '리니지'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후속작 '리니지2M'을 내년 상반기 중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PC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IP를 바탕으로 제작한 게임 3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최단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PC온라인게임 '아이온'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아이온2'도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도 과거 인기게임의 향수를 자극할 만한 게임들을 출시한다. 앞서 지스타에서 넷마블은 장수 인기작 '세븐나이츠'의 IP를 활용한 '세븐나이츠2'를 공개했다. 앞서 PC온라인게임 'A3'의 모바일게임 버전인 'A3: STILL ALIVE'도 관심을 끌었다. 일본의 유명게임 '더킹오브파이터즈'를 원작으로 하는 '더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기대작들은 모두 내년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위메이드가 1세대 PC게임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미르의 전설4'와 '미르의 전설M'을 출시한다. 컴투스는 북미 및 캐나다 지역에서 잘 알려진 '스카이랜더스'의 IP를 활용한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를 개발중이다.
김위수기자 withs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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