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AI 개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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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업계 및 기관들이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AI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차세대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AI(인공지능)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미국 시장 조사 기관 BCC 리서치의 관련 보고서('Cognitive Computing and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s Market in Healthcare')에 따르면, 2017년 24억 달러(약 2조7000억 원) 수준인 글로벌 헬스케어 AI 시장은 202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3.9%를 기록하고, 161억 달러(약 18조2000억 원) 수준까지 확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전망에 발 빠른 투자자들이 움직이고 있다. 이들 투자자 가운데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유엔아동기금, 유니셰프(UNICEF)도 있다.

유니셰프는 총 20개의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위해 조성한 기금 가운데 10만달러(약 1억1280만원)를 1차적으로 6곳의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아동들에 대한 헬스케어 지원 등을 보다 투명하게 하고 기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 지난 2016년 2월 자체 혁신기금 조성 방침을 밝혔던 유니세프는 이번에 아르헨티나와 멕시코, 인도, 튀니지, 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 스타트업들에 첫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에 유니셰프 투자를 받은 6곳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가운데 '애틱스랩스'와 '원스마트'는 구호자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추적, 관리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프리스크립토'는 환자 이력을 플랫폼에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스테이트윅'은 백신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는 국내 의료 시장에서 병·의원 대상의 사후관리 솔루션을 개발·운영해왔으며 블록체인 기반의 환자 커뮤니티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제약사, 연구기관 등이 환자들에게 직접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휴먼스케이프는 "치료법을 찾지 못한 전세계 3억5000만명의 환자들은 자신의 데이터로 신약 임상 참여와 같은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현지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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