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한축구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비 조기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조영욱과 한승규, 장윤호, 김준형이 처음으로 선발돼 관심을 받고 있다.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등 각급 대표팀을 거친 조영욱은 이번 조기소집 명단에서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한승규도 올 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받은데 이어 성인 대표팀에 첫 부름을 받았다.
전북 미드필더 장윤호와 수원 미드필더 김준형 등 1996년생 선수들도 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했다.
이번 조기소집은 국내 프로축구 K리그와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 등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상이다.
유럽파와 중동파는 최종 명단 발표때 포함된다.
부상으로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한 황인범(대전)도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진수(전북)는 지난 3월 부상 이후 약 9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은 11일 울산에서 소집해 국내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한 뒤 22일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한다.
다음은 축구대표팀 12월 조기소집 명단(23명).
▲ GK =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 DF = 김민재,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김영권(광저우), 권경원(톈진), 박지수(경남), 김문환(부산), 박주호(울산), 홍철(수원)
▲ MF = 황인범(대전), 주세종(아산), 이진현(포항), 한승규(울산), 김준형(수원), 장윤호(전북)
▲ FW = 황의조(감바 오사카), 문선민(인천), 김승대(포항), 나상호(광주), 조영욱(서울)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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