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기업은 그간의 에너지절감 노력과 성과에 대한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받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에너지효율 향상 노력을 하기로 다짐했다.
올해는 지난해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 인증제도로 본격 추진된 첫 해다. '우수사업장 인증제도'는 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감노력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으로 인증, '에너지 챔피언' 타이틀을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신규 인증 제도다. 에너지 효율 문화 향상을 위해 미국의 '베터 플랜츠'와 독일의 '산업부문 자발적 협약' 등 선진 지원제도를 벤치마킹해 도입됐다. 기존의 규제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에너지공단은 설명했다.
에너지절감뿐 아니라 동반성장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인 네이버, 포스코, LG화학 등 우수사업장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유공자 포상'도 진행됐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우수사업장으로 인증된 기업들이 에너지절감 경영 노하우와 관련 기술을 공유해 많은 산업체에 모범이 되는 에너지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한국에너지공단은 15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개최한 '우수사업장 인증서 수여식'에서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앞줄가운데)과 우수사업장 인증 기업 의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