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50명으로 늘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연락이 끊긴 주민이 220여 명에 달해 향후 인명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캘리포니아 뷰트카운티의 코리 호네아 경찰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폐허가 된 파라다이스 지역에서 6명의 시신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이에 따라 이번 산불로 인한 희생자는 총 4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확인된 사망자 2명을 포함하면 사망자 수는 총 50명이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단일 산불로는 최대 규모의 인명 피해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8일부터 캠프파이어(북부 뷰트카운티), 울시파이어(남부 말리부 주변), 힐파이어(남부 벤투라 카운티) 등 대형 산불 3개가 발화했다. 캠프파이어는 발화 6일째인 이날까지 서울시 면적(605㎢)에 육박하는 13만 에이커(505㎢)의 산림과 시가지, 주택가를 태웠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캘리포니아 뷰트카운티의 코리 호네아 경찰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폐허가 된 파라다이스 지역에서 6명의 시신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이에 따라 이번 산불로 인한 희생자는 총 4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확인된 사망자 2명을 포함하면 사망자 수는 총 50명이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단일 산불로는 최대 규모의 인명 피해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8일부터 캠프파이어(북부 뷰트카운티), 울시파이어(남부 말리부 주변), 힐파이어(남부 벤투라 카운티) 등 대형 산불 3개가 발화했다. 캠프파이어는 발화 6일째인 이날까지 서울시 면적(605㎢)에 육박하는 13만 에이커(505㎢)의 산림과 시가지, 주택가를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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