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한·중·일 3국의 민간표준화기구 기관장 및 일본의 도시바, NTT, 중국의 화웨이 등 산업체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해 IMT, 무선전력전송(WPT), 정보보호, 네트워크 서비스 설계(NSA) 분야 등을 중심으로 3국간 표준화 추진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밖에 4차 산업혁명의 성공적인 대응을 위해 표준화 기관이 나가야 할 방향과 전략적인 협력을 위한 전략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TTA는 한국전자부품연구원(KETI) 김재호 팀장을 전문가로 초빙해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구축 사업을 소개했다.
TTA 측은 "중국 CCSA에서는 ITS(지능형 교통시스템) 표준화를 위해 CJK 산하 워킹그룹을 신설하자고 제안했다"면서 "3국의 ITS 주파수 현황, 산업계 동향, 시험인증 현황을 파악해 워킹그룹의 작업범위, 목적 등을 명확히 한 후 추후 신설키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회의는 중국 CCSA(중국통신표준협회) 주관으로 오는 2020년 4월 항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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