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하도급 거래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하도급지킴이'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하도급지킴이에 등록된 계약실적이 원도급 계약기준으로 올 9월 말 현재 9154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배 가량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실적을 보면 2014년 753건에서 2015년 2206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하기 시작해 2016년 2836건, 2017년 4907건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하도급지킴이는 공공 공사를 수행하는 기업들이 하도급 대금 지급의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처리하고, 이 모든 과정을 발주기관에서 온라인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공공부문의 하도급 대금관리시스템이다. 하도급 대금뿐 아니라 자재, 장비 대금과 노무비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조달청은 2014년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에 하도급지킴이를 개방했으며, 건설공사와 SW용역사업 분야의 사업 특성을 시스템에 구현하고 있다.
현재 한국환경공단 등 15개 공공기관이 하도급지킴이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조달청과 맺고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의 예산집행 지침에 하도급관리시스템을 통해 하도급 대금과 노무비 등을 지급하도록 의무화했다.
김선병 조달청 조달관리국장은 "앞으로 이용자들이 시스템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의견을 수렴해 시스템 개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하도급지킴이 계약등록 실적 및 금액 현황>
조달청은 하도급지킴이에 등록된 계약실적이 원도급 계약기준으로 올 9월 말 현재 9154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배 가량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실적을 보면 2014년 753건에서 2015년 2206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하기 시작해 2016년 2836건, 2017년 4907건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하도급지킴이는 공공 공사를 수행하는 기업들이 하도급 대금 지급의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처리하고, 이 모든 과정을 발주기관에서 온라인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공공부문의 하도급 대금관리시스템이다. 하도급 대금뿐 아니라 자재, 장비 대금과 노무비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조달청은 2014년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에 하도급지킴이를 개방했으며, 건설공사와 SW용역사업 분야의 사업 특성을 시스템에 구현하고 있다.
현재 한국환경공단 등 15개 공공기관이 하도급지킴이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조달청과 맺고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의 예산집행 지침에 하도급관리시스템을 통해 하도급 대금과 노무비 등을 지급하도록 의무화했다.
김선병 조달청 조달관리국장은 "앞으로 이용자들이 시스템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의견을 수렴해 시스템 개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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