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번째 모델인 i30N에 이탈리아 명품 소재를 입혔다.
이탈리아 소재 브랜드 알칸타라는 이번 2018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차 'i30N N옵션 쇼카' 내부에 회사 소재 부품을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차량 대시보드와 좌석, 양옆 문 패널부터 변속 레버, 브레이크, 운전대 등 여러 부문에 알칸타라 소재와 카본 소재를 활용했다. 운전대 부분은 파란색 계열 알칸타라 소재의 커버에 화이트 스티치로 마감 처리했고, 좌석 등받이 중간 부분 또한 같은 색상의 소재를 적용했다. 양옆 문 패널과 좌석의 윗부분에는 짙은 회식 계열의 가죽 소재에 화이트 스티치로 마감했다.
알칸타라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감촉과 불에 강한 특성이 있어 최고급 스포츠카의 내부 인테리어 소재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다. 다른 소재보다 가볍고, 디자인과 편안함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소재 무게를 줄여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친환경을 실행하고자 하는 자동차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안드레아 보라뇨 알칸타라 S.p.A 회장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차량 경량화 과정에서 소재 선택은 자동차 엔지니어들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현대차가 강조한 고성능·친환경·디자인 세 가지 가치 모두 알칸타라의 핵심 정체성으로 현대차가 추구하는 가치에 완벽히 부합하는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이탈리아 소재 브랜드 알칸타라는 이번 2018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차 'i30N N옵션 쇼카' 내부에 회사 소재 부품을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 i30N N옵션 쇼카 내부 인테리어. <알칸타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