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로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를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8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후속 조치 중 하나로,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앞으로 5년간 1만명의 청년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1일부터 11월 2일까지 홈페이지(www.SSAFY.com)에서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만 29세 이하의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미취업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적성 진단과 인터뷰를 거쳐 최종 교육 대상자를 선발한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교육기간 중에 월 100만원의 교육지원비도 제공한다. 개인 맞춤형 취업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고,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삼성전자 해외연구소 실습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 대전, 광주, 구미 4개 지역에서 교육을 분산 진행한다. 교육 기간은 12월 10일부터 1년간 2학기로 구성된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소프트웨어 교육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교육전문기업 멀티캠퍼스에 교육을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SAFY가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수급과 청년 취업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해령기자 strong@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