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18 전국우수시장 박람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이제는 혁신의 주체'를 슬로건으로 각 지역 전통시장과 지자체 등이 참가해 청년상인 육성, 특성화시장 등 역동적으로 변모하는 전통시장의 현재 모습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미래 모습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도 1441개 전통시장 중 엄선된 140여 개 시장이 참여해 전통시장관, 팔도먹거리장터, 청년상인존 등 모두 150여 개 전시·판매부스를 운영한다. 이 가운데 전통시장관에서는 서울광장시장과 부산진시장, 대구서문시장, 공주산성시장 등 전국 5개 권역별 주요 전통시장의 특화상품과 지역 특산물 등이 전시·판매된다.
특히 올해 새로 선보이는 청년상인존에는 청년상인들의 성공 이야기와 케이팝, 버스킹 등 젊은 감성의 문화공연을 체험할 수 있다.
12일 개막식에서는 김영오 대구서문시장 상인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88명의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이호현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고객과 상인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