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대한송유관공사가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다.
대한송유관공사는 8일 언론에 배포한 사과문에서 "이번 화재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현재 사고수습과 함께 원인파악을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서와 관련 당국과 엄정하고 철저한 조사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사에 따르면 화재발생 17시간만인 이날 4시10분에 화재는 완전히 진압됐다. 앞서 화재는 7일 오전 10시 56분쯤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옥외 탱크 14기 중 하나인 휘발유 탱크에서 폭발로 시작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대한송유관공사는 지난 2001년 에너지 전문기업을 대주주로 민영화했고 현재 41.0%의 지분을 가진 SK이노베이션이 최대주주다. 이밖에 GS칼텍스(28.62%), 산업통상자원부(9.76%), 에쓰오일(S-Oil·8.87%), 현대중공업(6.39%), 대한항공(3.10%)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김양혁기자 mj@dt.co.kr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