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사진)은 일본에서 흥행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 배우 차태현, 배두나, 이엘, 손석구 등 초호화 캐스팅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로 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장 큰 관전포인트는 바로 4인 4색 캐릭터들의 '케미스트리'다. 극과 극 성격의 부부 차태현(조석무 역)과 배두나(강휘루 역), 속마음을 감추고 사는 부부 이엘(진유영 역)과 손석구(이장현 역), 이들이 만나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또 성장하는 이야기가 신선한 재미와 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고의 이혼은 이혼한다는 것, 같이 산다는 것 등에 대한 생각의 차이나 그것 때문에 벌어지는 에피소드, 생각의 변화들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현실적이고도 공감 가는 대사들로 과장되지 않게 그린다. 또 두 부부의 모습을 통해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다양한 생각거리를 던진다. 그만큼 '최고의 이혼'이 풀어낼 이야기에는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이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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