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일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임으로 조명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을 지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조 원장을 환경부 장관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조명래 후보자는 국회 청문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임명되면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이 마무리되는 셈이다.
조 후보자는 경북 안동 출신이며, 안동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영국 서섹스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역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환경회의 공동대표와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등을 역임했다.
김 대변인은 "조 후보자는 오랫동안 환경 관련 시민운동을 해온 학자"라며 "환경 관련 전문 매체 편집자로서 관련 논문을 다수 작성해왔다"고 설명했다.박미영기자 mypark@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