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의 지난 1, 2화에서 "아줌마 파마처럼 막 촌스러운 파마"에도 영재(이솜 분)가 해준 머리여서 괜찮고, 계획대로 되지 않은 데이트여도 영재와 해서 좋았던 준영(서강준 분)에게 영재는 "답답하고 눈치도 없는, 너 같은 애 싫다고!"라며 잔인한 말로 이별을 고했다.
그리고 7년 후, 첫사랑 영재를 다시 만나 혼자만 취해버린 준영은 "너는 진짜 아무렇지도 않냐?"라며, "나는 그때 너한테 전화를 할까, 아님 내가 찾아갈까 하고 망설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7년 동안 연락 한 번도 없다가 지 필요할 때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불러 가지고 아무렇지 않게 막 웃고, 내 이름 부르고, 난 너한테 뭐냐?"라며 술의 힘을 빌려 지난 감정을 쏟아냈다.
변함없는 준영의 모습에 결국 웃음을 터트리며 "아니야. 너 귀여웠어"라고 한 영재에게 준영은 "귀여웠는데 왜 그런 거야. 우리 오늘부터 1일이다, 네가 그랬잖아.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날 그렇게 뻥 차버리고"라며 그날의 일을 물었다.
하지만 "너 잘못한 거 없어"라는 말과 함께 "음. 그땐 그냥 어쩔 수 없었어"라고 말하는 영재의 속사정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준영의 취중진담, 영재의 속사정을 확인 할 수 있는 '제3의 매력'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최지원기자 cj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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