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추석명절이 지난 후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환자들이 급증하며, 날이 추워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자궁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이며 자궁선근증은 자궁 내 정상조직 사이사이에 병변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주로 가임기 여성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며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기 대문에 병변이 상당히 진전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갑작스럽게 생리통이 심해 진다거나 생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속옷에 혈흔이 비친다면 자궁근종, 선근증으로 의심할 수 있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과일, 야채, 유제품 위주의 식습관을 가져야 하고 굽고 튀기는 것보다 삶거나 찌는 방식의 조리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과체중인 경우 하루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체중감소를 권장한다. 추석명절에는 생선, 나물 등을 이용한 음식을 먹으며 후식으로는 견과류를 추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나 출산, 유전적원인으로 인해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으로 힘들어하는 여성분들이 많다. 과거 자궁근종과 선근증치료에는 칼을 대는 수술적 치료가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칼을 대지 않고 종양부위만 차별적으로 조사하여 괴사시키는 하이푸가 주목받고 있다.
하이푸는 고강도의 초음파에너지를 한곳으로 집중시켜 발생한 고온의 열로 자궁종양을 괴사시킨다. 정교한 초점으로 종양만을 선택적으로 괴사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궁을 보존할 수 있고 무엇보다 치료가 간편하여 여성분들이 육체적, 심리적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다.
강남에이치여성의원 조필제 원장은 "추석 이후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으로 인해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많다. 명절증후군과 함께 추석의 기름진 음식으로 인해 기존의 종양이 악화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하이푸는 당일치료, 당일퇴원이 가능한 치료방법으로 추석 전은 물론 추석 이후에도 긴 시간을 들이지 않고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원장은 "하이푸는 종양을 영상을 통해 보며 치료하기 때문에 치료장비와 의료진의 기술력이 중요하다. 하이푸 장비가 MRI와 초음파가이드를 동시에 보며 진행하는지, 의료진의 하이푸 경험과 여성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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