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매체 포브스는 클루니는 2017년 6월부터 1년간 2억3900만 달러(2674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클루니의 수입은 영화보다는 대부분 사업 쪽에서 나왔다. 동업자들과 함께 만든 데킬라 회사 카사미고스를 거대 양조업체 디아지오에 팔면서 거액을 손에 쥐었다. 나머지 돈은 과거 출연했던 영화나 광고계약 등에서 챙기며 수입 랭킹 1위에 올랐다.
사업으로 대박난 클루니는 평소 자신을 도와준 친구 14명에게 100만 달러(11억1900만 원)씩을 선물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또 클루니는 아내 아말과 함께 총기규제 시위인 '우리 생명을 위한 행진'에 거액을 기부하는 등 여러 사회 공헌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위는 할리우드의 대표적 다작 배우이자 제작자인 '더 록' 드웨인 존슨이 올랐다. 존슨은 1억2400만 달러(1387억 원)를 벌었다.
'쥬만지:새로운 세계' 등 출연작에서 나온 수입이 많았다.
3위는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로 8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4위는 '어벤져스' 등에서 '토르'역을 한 크리스 헴스워스(6450만 달러)가 차지했다.
아시아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원한 액션스타 성룡이 4550만 달러를 벌어 랭킹 5위에 자리했다.
한편, 여자배우 수입 랭킹에서는 스칼릿 요한슨(33)이 4050만 달러(456억 원)로 1위를 차지했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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