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AIA생명-SKT 제휴
빅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새로운 할인 방식 제시에 의의"
빅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새로운 할인 방식 제시에 의의"
SK C&C는 AIA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내놓은 헬스·웰니스 관리 프로그램인 'AIA 바이탈리티'에 한국인의 생활습관과 소비패턴을 반영한 'AIA 바이탈리티X T건강걷기 서비스'를 오는 24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SK C&C와 AIA생명, SK텔레콤은 14일 서비스 공동제공과 관련한 협약을 맺었다.
이들 업체들은 지난해 11월 제휴를 맺고 사용자 신체특성과 생활습관·건강정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현하는 한편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 서비스용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SK C&C는 향후 AI(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브릴을 접목해 개인 특성뿐 아니라 환경적 특성도 반영한 개인 맞춤형 코칭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건강 관련 O2O 서비스까지 연계해 종합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서비스는 리워드 제공을 통해 사람들의 건강관리·생활습관 개선 등을 유도한다.
SK텔레콤 고객과 AIA생명 고객은 바이탈리티 앱을 다운받고 주 단위 걷기목표를 달성하면 매주 3000원, 월 최대 1만2000원씩 총 6개월간 통신요금 할인 또는 매주 스타벅스 커피 1잔, 뮤직메이트 400회 음악듣기, 영풍문고 4000원 상품권 중 한 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건강한 활동 정도에 따른 등급별 혜택을 통해 보험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10년 통신비 지원 이벤트도 실시한다. 서비스 출시일로부터 8주동안 주간 목표 달성자 중 추첨을 통해 총 8명에게 10년치 통신비에 준하는 1200만원 지급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안정옥 SK C&C 사업대표는 "AI·클라우드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신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접목해, 이용자들이 건강한 행동습관 변화를 즐길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국내 최고 ICT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 서비스가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길 기대한다"며 "전통적 보험사의 역할을 넘어 고객의 건강한 습관과 삶의 질까지 케어하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도 "이번 서비스는 통신비 할인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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