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팔 걷은 건설사
대우건설은 전사 차원에서 밀착형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7년 사내 자원봉사조직에서 지속적으로 규모가 커져 2012년부터 각 본부, 실별로 진행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가족들도 참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매년 서울 은평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은평천사원을 방문해 시설 환경 정화, 영유아 돌보기, 만들기 수업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아동들을 위한 기저귀와 잠옷 등을 기부한다. 또 2015년부터는 임직원이 직접 담근 김치를 이 곳에 보내고 있다.
2012년 3월부터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서울 용산구 소재 재가장애인 가구에 봉사활동과 생필품 기부를 시작해 현재까지 100회 이상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2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장애인시설에 필요한 시설물을 설치하고 홀몸 노인과 저소득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건설사 특성을 활용한 재능기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마포구 노후주택을 보수하는 희망의 집 고치기 재능기부 활동을 했다. 주택이 노후해 거주환경이 열악하나 거주자 스스로 고치기 어려운 상황에서 대우건설 임직원들은 도배, 장판 및 싱크대 교체, 단열작업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7월에는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 37명이 성북구 노후주택을 보수하기도 했다. 주택개보수에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 마련한 임직원 동전모아 사랑실천하기 기금이 투입됐다.
동전모아 사랑실천하기는 2006년부터 시행해 전사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액수는 크지 않지만 임직원 모두가 함께 힘을 보탠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현재까지 1억7000여만 원을 홀트일산복지타운, 시립평화로운집,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등에 후원 중이다.
이외에도 2011년부터 매년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도 진행 중이다. 2016년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과 사랑의 모자뜨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또 유니세프 AWOO인형 만들기와 아기신발 만들기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AWOO 인형 꾸러미로 구매된 금액은 UN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를 통해 홍역·결핵·말라리아로부터 위협받는 지구촌 어린이 예방접종 등에 쓰인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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