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나투어·모두투어, 2분기 실적부진 소식에 급락세

입력: 2018-08-02 09:36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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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2분기 실적부진 소식에 급락세다.

2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나투어는 전날보다 7% 하락한 7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모두투어도 전날보다 7.87% 하락한 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전날 장 종료 후 연결 기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각각48억원, 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45.63% 각각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일본 자연재해 발생과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됐고 유럽, 남태평양, 미주 등 장거리 노선 위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며 "9월 추석연휴에도 낮은 예약률을 보이는 것은 여행업황의 부진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반증"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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