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호텔신라,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소식에 강세

입력: 2018-07-30 09:34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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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호텔신라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소식에 강세다.

3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3.57%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우선주인 호텔신라우도 3.67% 오른 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2.6% 늘고, 매출은 1조1749억원으로 46.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호텔신라는 '분기 및 반기 사상 최대 매출'과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 수준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시내 면세점이 보따리상 매출 확대로 54% 증가했고, 공항 면세점도 27% 성장했다"며 "영업이익률이 11~12% 수준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외형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 알선수수료율 안정화, 원가율 개선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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