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패널 값 안정· OLED 성장… LGD, 4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내년 광저우서 8.5세대 양산
대형 OLED 원가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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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패널 값 안정· OLED 성장… LGD, 4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LG디스플레이의 77인치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제공

주가 반등 기대감 커지는 LGD
[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25일 금융투자업계는 2분기 '어닝쇼크'에도 불구, LG디스플레이가 바닥을 다지고 반등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분기를 기점으로 최악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었던 LCD 패널 가격이 안정세를 되찾았고, 미래사업으로 삼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부문 또한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7월 32인치 LCD TV 패널 오픈셀(반제품) 가격은 전월 대비 11.1% 올랐다. 대규모 투자금을 쏟아 붓고 있는 OLED 사업이 중국 TV시장 판매 1위 업체인 하이센스에 지난 2분기부터 OLED TV용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저우 OLED 공장에 대해 중국 정부가 이달 초 착공 승인을 내준 점도 호재다.

회사 측은 이르면 내년 말부터 광저우에서 8.5세대 OLED 패널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저우 공장은 65인치와 55인치를 동시 배치해서 생산하는 멀티모델글라스(MMG)로 양산해 대형 OLED 원가 개선이 기대된다.

금융투자업계는 LCD 패널 가격 안정세와 OLED 성장에 3분기 적자폭을 줄이고, 4분기부터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본다. 주가 역시 지난 달 바닥을 찍고 반등 국면에 접어들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신한금융투자, KB증권, 현대차투자증권, DB금융투자 등도 이달 들어 잇달아 목표주가를 올렸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올 3분기에는 LCD TV의 가격이 반등하면서 영업적자가 650억원으로 줄고 4분기에는 49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특히 OLED TV 패널 사업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 2520억원 적자에서 170억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CD 패널 가격 상승과 OLED TV 흑자전환 등으로 실적 불확실성 완화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며 "3분기부터는 출하증가와 전략 고객 확보 등으로 대형과 중소형 OLED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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