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만큰 뜨거운 ‘청약열기’… 시세차익 노릴 알짜단지는?

보유세 등 각종 규제로 불확실성 지속
수도권·광역시 중심 아파트 신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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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만큰 뜨거운 ‘청약열기’… 시세차익 노릴 알짜단지는?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이 무색할 정도로 분양 시장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사진은 서울 은평구 수색뉴타운 4구역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견본주택에 많은 인파가 몰려있는 모습. 본지DB

올 여름 알짜 분양단지

[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이 무색할 정도로 올 여름철 분양 시장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상반기 북미 정상회담, 6·13지방선거 등 굵직한 이슈들로 연기된 물량이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인 8월에 쏟아지면서다. 올 들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양도세 중과, 보유세 등 부동산 규제가 지속된 가운데 하반기에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입주물량 폭탄 등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자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려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 2만7134가구가 분양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550가구와 비교하면 20% 늘어난 물량이다.

신규 아파트는 수도권과 광역시 위주로 공급된다.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단지는 1만3006가구이며 공급 물량은 경기도에 몰려 있다. 수원 고등동에 4000여 가구의 푸르지오 대단지가 들어서는 것을 비롯해 안산, 화성 향남, 성남 고등, 광주 역동, 인천 서구 당하동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5504가구로 물량이 가장 많고 경북 3600가구, 광주 2916가구, 전남 832가구, 대구 343가구 순이다. 부산은 온천동 3853가구, 연산동 1651가구 등 분양이 이어진다. 경북은 경산 중산동에서 1841가구, 영천 완산동에서 1210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광주는 중흥동에서 1556가구 대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올 들어 지방 분양 시장 청약 성적을 주도하는 대구는 8월 분양 물량이 적은데 따른 희소 가치가 높게 평가되며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 팀장은 "부동산 규제가 지속되면서 거래나 가격이 위축되는 기존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새 아파트는 가격 메리트가 커지고 있다"며 "청약에 당첨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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