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해고승무원들 12년만에 복직한다…"경력직 직접 고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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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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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해고승무원들 12년만에 복직한다…"경력직 직접 고용 합의"
김승하 KTX열차승무지부 지부장 등 해고 승무원들이 21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사법농단 수사 변호사를 자처하는 대법원을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날 대법원은 2015년 2월 내려졌던 KTX 해고 승무원 판결에 관해 "해당 사건은 관여 대법관 전원이 심혈을 기울인 사건"이라면서 "재판연구관실의 집단지성과 대법원 소부 재판관 전원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보도 참고자료를 냈다. 연합뉴스

KTX 해고 승무원들이 해고 12년 만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정규직으로 복직하게 됐다.

김승하 철도노조 KTX열차승무지부장은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달 초부터 코레일과 협상을 해왔으며 오늘 오전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 참여한 승무원들을 경력직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천막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투쟁경과와 협상 결과 등을 발표한다.

KTX 승무원들은 2006년 3월1일부터 코레일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지만, 코레일은 자회사로의 이적을 거부한 승무원 280명을 그해 5월21일 자로 정리해고했다.

해고 승무원들은 2008년 10월1일 코레일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냈고, 1심 법원은 그해 12월 코레일이 승무원들의 실질적인 사용자라고 판결했다. 2심 역시 같은 결론을 내렸지만 2015년 대법원은 이 판결을 파기하고 승무원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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