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스틸빌리지 프로젝트가 UN(국제연합)에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우수사례로 발표돼 회원국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포스코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UN본부에서 대한민국 외교부 주최로 열린 UN 고위급정치포럼 부대행사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우수사례인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를 UN 193개 전체 회원국에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SDGs는 2030년까지 인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공동의 목표로 2015년 채택했다.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포스코 그룹의 철강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이나 다리 등을 만들어주는 포스코의 대표적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포스코는 지난 2014년부터 베트남 빈민 지역에 104채의 스틸하우스과 스틸브릿지를 건축했고, 올해는 태국 학교에 스틸 돔을 건설해 기부했다.
행사를 주관한 외교부 주 UN 한국대표부의 조태열 대사는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와 같이 진정성을 가진 사례는 민간분야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개발도상국과 국제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사례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표에 참여한 곽정식 포스코 대외협력실 전무는 "부족한 자원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온 포스코의 노하우로 포스코가 진출한 개발도상국과 전세계에 희망을 준 이야기를 공유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스틸빌리지는 지난해 11월 UN SDGs 홈페이지에 우수사례로 등재됐고, 올해 4월 51차 UN 인구개발위원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 선도모델로 채택된 바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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