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빨대 퇴출 속 ‘100%분해’ 사탕수수 빨대 등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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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빨대 퇴출 속 ‘100%분해’ 사탕수수 빨대 등장 눈길
[디지털타임스 윤선영 기자]스타벅스가 2020년부터 플라스틱 빨대를 완전 퇴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대만에서 '사탕수수 빨대'가 등장해 화제다. 대만 국민음료인 버블티에 일회용 빨대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면서 나온 대안이다.

10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중부대만혁신지구(CTIC)에서 식물성 원료를 연구해오던 한 벤처기업이 100% 식물성 빨대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 이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사탕수수 빨대를 개발한 벤처기업은 '100% 식'이라는 회사다. 이 회사에서 개발한 이 제품은 사탕수수 찌꺼기를 이용해 만들어 흙에서 자연 분해되고 영하 20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빨대는 음료수를 마실 때 기존 빨대와 다른 점은 없고 오히려 시럽 같은 맛이 더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업체는 대만해양대에 식물성 빨대 분해속도와 어류 내장에서 이뤄지는 소화 정도에 대해 실험을 의뢰했다.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대만 행정원 환경보호서(EPA)는 내년 7월 1일부터 패스트푸드점 및 쇼핑센터 등의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제공을 금지하고 음료수 가게는 분해 가능한 빨대를 제공해야 한다는 발표했다. 이에 버블티를 빨대 없이 마셔야 하느냐는 논란이 일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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