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시스턴트 탑재… 16만원
케이블TV 3위 사업자 딜라이브가 신규 온라인동영상(OTT)박스 '딜라이브 플러스 UHD'(사진)를 선보인다.
'딜라이브 플러스 UHD'는 기존 킬러 콘텐츠인 넷플릭스와 딜라이브가 제공하는 2만여편의 무료 콘텐츠에 구글의 인공지능(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 구글 안드로이드TV 8.0 오레오 기반에 넷플릭스 닌자 5.0버전을 정합했다. UHD화질 지원과 돌비 디지털 플러스(EAC-3) 음질을 기본으로 한다.
지난 2016년 7월 미디어업계 최초로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를 출시한 딜라이브가 2년 만에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은 것이다. 그동안 케이블TV 업체들은 별도 셋톱박스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넷플릭스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딜라이브 플러스 UHD 판매가격은 16만원. 오는 15일까지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정식 출시일은 16일이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국내 OTT시장이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딜라이브 플러스 UHD'는 콘텐츠 업계와 협업을 통해 국내 OTT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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