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일 프로야구 경기
자유시점영상 5G 전송 성공
자유시점영상 5G 전송 성공
삼성전자는 일본 이동통신사 KDDI와 협력해 전송 시스템을 갖췄다. 양사는 홈플레이트 주변에 카메라 16대를 설치했으며, 5G를 지원하는 태블릿 10대로 자유시점 영상을 전송했다. 관람객은 태블릿으로 모든 각도에서 타격장면을 관전했다.
삼성전자 측은 "소형화한 28㎓ 5G 기지국과 차세대 코어 장비, 10대의 5G 태블릿을 제공해 16개 고화질 동영상 피드를 업로드하고 단말과의 통신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이런 기술이 상용화됐을 때 사용자들이 모바일 단말로 모든 각도에서의 스포츠를 관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기 삼성전자 사장은 "KDDI와 지속 협력해 가정과 도시에 적용될 5G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5G 상용화를 앞두고 미국, 일본, 한국 등에서 주요 이동통신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일례로 올해 초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과 28㎓ 대역의 5G 고정형 무선 액세스(FWA)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고 하반기 FWA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NTT도코모, KDDI와 다양한 5G 필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KT와 올해 2월 평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
강해령기자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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