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델EMC, 클라우드 공략 손잡았다

내달말부터 버투스트림 서비스
멀티 클라우드 전략 강화 초점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삼성SDS-델EMC, 클라우드 공략 손잡았다
삼성SDS와 델EMC가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두 기업은 삼성 그룹 계열사 내부는 물론 대외적으로 기업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한다.

델EMC는 26일 삼성SDS와 서울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버투스트림'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는 7월 말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버투스트림 전용존'이 구축된 삼성SDS의 서울과 수원 데이터센터에서 각각 서비스가 이뤄진다. 두 기업간 협력은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강화하려는 삼성SDS와 이를 발판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하려는 델EMC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삼성SDS와 협력 중인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오라클·알리바바 등은 퍼블릭 클라우드가 중심이다.

이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에 최적화된 버투스트림과 새로운 협력관계를 맺은 것이다.

박창원 삼성SDS 클라우드 기획팀장(상무)은 "최근 조사 결과 글로벌 기업의 81%가 멀티 클라우드 활용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며 "버투스트림과의 협력을 통해 전사적자원관리(ERP), 애널리틱스 등 그동안 업무적으로 중요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하기 힘들었던 애플리케이션 부분까지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투스트림은 델테크놀로지스의 주요 7개 자회사 중 하나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에 특화한 기업 중 한 곳으로 꼽힌다.

특히 SAP 및 오라클 솔루션 등 기업 업무 중에서도 중요하고 까다로운 솔루션 구동에 최적화됐다. 실제 이 회사는 세계적으로 30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SAP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상에서 구동 중인 고객사를 250개 이상 확보 중이다.

김경진 델EMC 수석부사장(사진)은 "삼성SDS와 델EMC의 전문 인력들, 버투스트림의 기술이 만나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혁신을 이룰 것"이라며 "고객들은 서비스 중단 없이 해외에서도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