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그룹·티맥스 등… IT기업 사옥 이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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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사옥 이전을 잇따라 준비하고 있다. 경기침체 속에도 사세를 늘리며 사무실을 확장하거나 입주한 건물이 매각돼 터전을 옮기기도 하고, 일부 기업은 비용감축을 위해 사무공간을 줄이고 있다.

센그룹과 티맥스소프트는 사세확장과 인력충원에 힘입어 사옥을 넓혀간다. 서초동에 자리 잡은 센그룹은 사옥 내에 아이티센과 소프트센, 시큐센, 굿센의 임직원을 모두 수용할 수 없어 인근 빌딩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올초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토지를 분양받아 4개 계열사가 입주할 수 있는 신사옥 부지를 마련했다. 센그룹 관계자는 "과천 신사옥 마련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자금조달과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며 "2021년 이후 사옥이 마련되면 4개 계열사가 한곳에서 근무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구개발 인력을 대거 확충하고 있는 티맥스소프트는 쾌적한 연구환경을 갖추기 위해 기존 분당 사옥을 R&D센터로 전환했다. 티맥스소프트의 지원조직과 공공사업 부문, 티맥스데이터, 티맥스오에스 일부 인력은 인근 임차빌딩으로 이전했다.

서울 잠실동 임차빌딩에 입주해 있는 동양네트웍스는 올해 사업영역에 바이오 부문을 추가하고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독일 제약사를 인수했으며 바이오시밀러와 블록체인 등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IT서비스 인력만 근무하는 기존 사옥 내 공간이 적어 확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서울 청계천 삼일빌딩에 입주해 있는 대우정보시스템은 최근 건물주가 빌딩을 매각함에 따라 사옥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과 코마스 등 IT서비스 계열사를 비롯해 누리솔루션 등이 이전할 수 있는 사무 공간을 물색하고 있다.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한계기업에 내몰린 쌍용정보통신은 사무공간을 줄이고 있다. 이 회사는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당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올해 흑자를 기록해야 해 인력 감원과 운영비용 절감에 집중하고 있다. 저동 씨티센터타워에 입주해 있던 국방사업팀을 경남 진해로 보내 임차비를 줄였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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