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국 러시아, `살라` 이집트 3-1로 꺾어...16강 진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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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최국 러시아, `살라` 이집트 3-1로 꺾어...16강 진출 유력
러시아의 아르템 주바가 후반 쇄기 골을 넣은 가운데 체르체소프 러시아 감독이 승리를 확신하는 주먹을 쥐고 있다.

개최국 러시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모하메드 살라의 이집트를 꺾고 16강 진출을 앞당겼다.

러시아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1 승리로 대승을 거뒀다.

앞서 러시아는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해 10월 이후 A매치 7경기(3무 4패)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하고, FIFA 랭킹도 70위까지 떨어지며 32개 참가국 중 가장 낮은 굴욕을 안았다.

하지만 개최국 러시아는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무려 5골을 뽑아냈다. 2차전에서도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리버풀의 살라에게 갈 스포트라이트를 빼앗아왔다.

이에 두 경기 만에 8골을 넣으며 2연승을 거둔 러시아는 월드컵 16강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벌써 3골을 넣은 데니스 체리셰프와 2골을 넣은 아르튬 주바, 개막전에서 신성으로 떠오른 알렉산드르 골로빈 등을 중심으로 한 공격력은 물론 수비 역시 좋았다.

이날 유리 지르코프를 중심으로 한 러시아 수비진은 부상에서 돌아온 살라흐를 꽁꽁 묶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다시 한 번 러시아 기자들의 박수를 받은 체르체소프 러시아 감독은 "오늘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냐"는 질문에 "기쁜 날들이 더 많이 오길 바란다"며 여유 있는 미소를 지었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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