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 졌지만 편의점·치킨집은 이겼다

거리응원 열기에 매출 '껑충'
전주보다 맥주판매 최고 7배
치킨업계도 월드컵특수 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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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졌지만 편의점·치킨집은 이겼다

RUSSIA 2018 FIFA WORLD CUP

편의점 업계와 치킨 업계가 2018 러시아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맥주와 아이스드링크 매출은 전주대비 최고 7배 폭증했다.

1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의 18일 오후 6시∼자정 주요 상품 매출은 전주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아이스드링크와 컵얼음의 매출 신장률은 각각 128.1%, 127.2%로 가장 높았다. 맥주(124.8%)와 마른 안주류(120.7%), 육가공류(118.1%), 냉장즉석식(117.1%) 매출도 세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서울 광화문과 영동대로 등 거리 응원이 있었던 인근 지역 편의점 50여점의 주요 상품 매출은 전주보다 7배 이상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얼음과 아이스 드링크 매출은 각각 620.5%, 591.4% 증가했다. 맥주(511.2%), 마른 안주류(370.4%), 육가공류(321.1%), 냉장즉석식(307.8%) 매출도 크게 뛰었다.

GS25도 이날 거리응원전이 펼쳐진 주변 지역 점포의 매출이 2∼4배 늘었다. 이들 점포에서는 맥주(847.3%)와 안주류(253.6%), 냉동식품(170.7%), 쿠키·스낵(133.7%), 생수(116.9%), 아이스크림(108.6%) 등이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도 이날 매출이 지난해 같은 날보다 18.1% 증가했다. 오후 6시∼자정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늘었다. 이 시간대 맥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9% 증가했다. 소주(53.1%)와 와인(70.2%)은 뒤를 이었다. 길거리 응원전이 있었던 서울 시청광장과 광화문 일대 10여개 점포의 같은 시간대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3.1% 올랐다. 맥주와 스낵류 매출은 각각 3294.1%, 1855.7% 증가했다.

치킨업계도 매출이 평소보다 2배 안팎으로 뛰었다. BBQ의 18일 매출은 지난주보다 110% 늘었다. bhc도 전날 매출이 1주일 전보다 80%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 증가율은 90%에 달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bhc의 주문량은 평소보다 약 2배 많았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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