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경영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바이오 인사이트(BIO INSIGHT)'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주력 사업인 바이오 사업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고 글로벌 리더로서 소양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교수 등 전문가를 초청해 산업동향과 글로벌 사업환경, 전망 등 관련 강의를 진행한다. 지난 3월에는 '축적의 시간, 글로벌 인류로 가는 길'을 주제로 이정동 교수(서울대 산업공학과)가 강의했다. 지난달에는 이상엽 교수(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가 '바이오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아울러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이버시티 로그인(DIVERSITY LOGIN)'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로벌·인문학·트렌드·리더십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과 새로운 관점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상상력과 창의성의 기반인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지난 4월에는 '타인의 지혜를 훔치는 방법'을 주제로 세계문화전문가인 조승연 작가를 초청해 강의했다. 지난 15일에는 베스트셀러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 채사장이 '나·타인·세계를 이어주는 눈부신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앞으로 트렌드와 리더십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CJ제일제당은 임직원의 통찰력을 확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소비자 트렌드가 변화해 산업간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전문성과 다양성이 중시되는 점을 고려했다. 특히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려면 주요 사업에 대한 이해를 키우고 다양한 분야와 주제를 접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경영진과 모든 임직원들이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출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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