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고급 신선식품 브랜드 '저스트 프레시(Just Fresh)'의 블루베리 <이마트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민영 기자]이마트는 고급 신선식품 브랜드 '저스트 프레시(Just Fresh)'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브랜드에서는 이마트 바이어가 직접 산지·생산자·생산시기·생육법을 따져 고른 과일·채소·축산·수산·건식품 등을 선보인다. 연간 운영품목은 80여개다. 제품별 포장지에는 각 상품의 특징을 표시한다. 예를 들어 청송사과는 사과 대표 산지와 당도 선별(14브릭스 내외), 색택(90% 이상) 등을 표기하는 식이다. 앞으로 이마트는 저스트 프레시를 전 상품군에 걸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가 고급 신선식품 브랜드를 출시한 이유는 온라인 쇼핑의 공세 속에서 신선식품이 대형마트의 구원투수가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마트의 전체 매출 가운데 신선식품 비중은 20%가 넘는다. 이 비중은 2016년 22.5%, 지난해 23.1%, 올해(1∼5월) 23.3%로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신선식품 매출 증가율은 3.7%로, 가전제품(12%) 다음으로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