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유통망 확대 주력
트룩시마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림프종과 자가면역 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 등에 쓰인다. 오리지널 의약품은 바이오젠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맙테라'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4월 영국에서 트룩시마를 처음 출시한 데 이어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총 18개국까지 판매 국가를 확대했다. 이 회사는 올해 연말까지 이 약의 유통망을 유럽 전역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트룩시마는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점유해 나가고 있다"며 "리툭시맙을 원료로 하는 항암 치료제의 작년 4분기 기준 시장 점유율을 보면 트룩시마가 네덜란드에서 58%, 영국에서 43%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 트룩시마 등 셀트리온의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해외 판매·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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