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는 편의점과 외식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두 협회와 함께 가맹 업소를 통해 유통되는 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협회는 가맹점들의 자율 위생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또 유통식품에 이물이 혼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식품의 보관기준을 준수하며 위해 식품이 신속하게 회수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두 협회는 음식문화를 개선하고 나트륨·당 등 위해 가능 영양성분을 줄이기 위한 회원사·소비자 대상 교육·홍보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편의점은 2015년 2만6755개에서 2017년 3만5222개로 최근 2년간 연평균 14.7% 증가했다. 외식프랜차이즈 가맹점은 같은 기간 10만833개에서 11만1150개로 연평균 5.0% 늘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편의점과 외식프랜차이즈 업체의 위생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업체와 서로 협력해 소비자가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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