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우리의 생활에 많은 도움을 줬지만, 사용 시 바르지 못한 자세가 유지되면서 척추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위협은 아직 성장기인 탓에 뼈가 유연한 아이들에게 더욱 쉽게 영향이 미칠 수 있으며, 실제로 최근에는 청소년 척추측만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척추측만증은 정상적인 척추가 제 형태로 유지돼 있지 않고 변형이 일어나 S자나 C자형으로 휘어지는 질환이다. 이는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잘못된 자세 습관이 위험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는 10세 전후 성장기 무렵부터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10대 청소년이라면 더욱 척추 건강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해당 질환인 경우, 서 있는 모습을 정면에서 봤을 때 양쪽 어깨나 골반의 높이가 균형이 맞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허리 구부리기를 했을 때 한쪽 등만 튀어나와 보일 수 있다. 이러한 체형 불균형은 신체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주기 때문에 목, 어깨에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측만의 정도가 너무 심하다면 심장, 폐 등 내부 장기를 압박해 심혈관계 질환까지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석참바른의원 이석 원장은 "척추측만증과 같은 척추질환은 수술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 염려를 하는 부모님들이 많다. 그러나 수술이 아닌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틀어진 척추의 문제를 해결해 정상적인 만곡을 되찾아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석 대표원장은 "도수치료는 전문의가 손과 특수 교정 침대만을 이용해 휘어진 척추를 교정하는 치료법으로 척추와 관절을 원래의 자리로 위치시켜 바로 잡기 때문에 통증을 비롯한 자세 교정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질환은 평소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쉽게 예방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생활하면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장시간 앉아있을 경우에는 때때로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부모가 아이의 자세나 체형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만약 잘못된 습관이 있다면 올바르게 교정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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