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과 비즈니스 기회 등의 프리젠테이션이 동반된 이번 행사에는 스위스와 프랑스 내 최고급 스파, 호텔, 웰니스 브랜드 임원, 매니저, CEO 등이 다수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웰빙(Well-bing)에 건강(Fitness), 행복(Happiness)이 결합된 웰니스(Wellness)는 최근 그 범위와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산업으로 글로벌 웰니스 협회에 따르면 해당 산업이 결합된 휘트니스, 뷰티, 관광, 식사, 직장(Workplace) 및 부동산 등에서의 경제효과가 2015년 약 3조 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정,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관련 인력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관련해 코넬대학 명예교수이자 글리옹 객원교수인 마리 타바키(Mary Tabacchi) 교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개발하는 것이 많은 소비자들의 우선 과제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만족을 얻기 위해서는 일본, 이태리 등 실제 다양한 지역에서 이뤄지는 신체활동, 식이요법, 관계 및 삶에 대한 목적의식과 같은 생활습관을 공유하고 이해가 앞서야 한다"며 "이는 곧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유용한 로드맵을 제공할 수 있는 바탕"이라고 설명했다.
글리옹 웰니스 비즈니스 최고경영자 과정 책임자 마리아나 팔메이로(Mariana Palmeiro) 또한 "호스피탈리티와 스파 및 웰니스 산업은 그 관련성이 분명하지만 오랫동안 호텔경영은 서비스, 객실, 음식 및 음료 부문에만 주력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해당 산업의 급성장은 호스피탈리티 산업 관계자들의 해당 산업 이해와 매니지먼트 능력을 더욱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학사 커리큘럼 내 스파 및 웰니스 관리과정을 도입하고 있는 해당 학교는 세계적인 스킨케어기업 '클리닉 라 프레리(Clinique La Prairie)'와 웰니스 비즈니스 교육 지원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위스 캠퍼스 내 웰니스 레스토랑 '프레시(Fresh)'를 오픈하기도 했다.
제네바 호수와 알프스가 내려다보이는 레스토랑 프레시는 현지 제철 유기농 재료들로 만들어진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요리들을 선보이는데, 프랑스 최고기술장인을 부여받은 쉐프와 학생들이 함께 메뉴를 선보이고 운영한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호스피탈리티 산업에서의 웰니스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고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게끔 프레시 레스토랑을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해당 산업 트렌드를 리드하고 전문 인재를 양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ysy3445@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