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개방형 방송으로 승부수
CJ헬로 "투표현장 분위기 생생히"
CJ헬로 "투표현장 분위기 생생히"
티브로드는 그간의 개표방송 형식을 탈피한 개방형 개표방송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시간대별 투·개표 집계현황 등에 우선하는 단순한 정보 전달식 개표방송이 아닌, 유권자와 자유롭고 친밀하게 마주하는 오픈스튜디오형 다원중계 방식으로 준비해왔다. 서울 지역에선 13일 저녁 7시부터 왕십리역 특설무대와 강서스튜디오를 연결해 일반시민, 개그맨 정형수,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사무총장이 함께하는 유권자 토크콘서트를 다원중계방송한다. 기남방송과 수원방송도 오후 7시에 축제현장과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3원 생방송을 함께 진행한다. 중부와 세종은 천안 신부동 문화공연에서 오후 6시에서 다음날 새벽 4시까지 현장 참여자 연령대별 인터뷰를 진행한다.
티브로드 전 권역 개표방송은 가입자 TV를 통해 지역채널 1번에서 볼 수 있다. 송재혁 티브로드 선거방송기획단장은 "4개월에 걸친 6.13지방선거 티브로드선거방송기획단 활동을 마무리하며 전국에서 펼쳐지는 생중계 개표방송을 유권자 축제의 현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CJ헬로는 선거 당일 10시부터 개표 완료 시까지 지역 밀착형 개표 생방송을 내보낸다. 재래시장, 노인정 등을 찾아 생생한 투표 현장 분위기를 전한다.
수도권 지역채널인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는 선거 당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서울과 경기지역 투표 결과를 실시간 방송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딜라이브 권역에서 선출되는 의원수는 서울지역 전체의원정수 496명 가운데 308명이며, 경기지역은 552명 가운데 194명이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지역 개표 생방송을 이원화해 지역민들에게 개표진행상황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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