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 스토리] 푸른 바다, 설레임이 꿈틀거리는 곳

[요요 스토리] 푸른 바다, 설레임이 꿈틀거리는 곳
    입력: 2018-06-07 18:00
최경아 박사
[요요 스토리] 푸른 바다, 설레임이 꿈틀거리는 곳
최경아 박사
(15) 요트
여름휴가로 터닝 포인트를
건강한 삶의 에너지 주목


신은 여름을 재촉하고 우리는 거스를 수 없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 내 몸을 맡기고 자아를 탐색하기 위해 여름휴가를 준비한다. 해마다 이쯤 되면 누구나 설레임 가득하다. '한서' 형법지에서 유래한 '정본청원'(正本淸源), 즉 근본을 바로 하고 근원을 맑게 하고자 하는 마음처럼 휴가를 통해 심신을 정갈하게 만들고자 지금부터 계획을 짜고 작전에 돌입한다. 휴가는 생각만 해도 언제나 떨리고 조금은 자극적이기까지 하다. 욕구에 대한 기대심과 가능성에 대한 확신 때문이다. 올해에는 꼭 가보고 싶은 나만의 리스트를 생각하며 재 활력을 위한 충전을 기대한다. 특히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여행 앱 중에서 가고자하는 목적지를 검색하면 근처 명소도 가르쳐주고 가이드 없이도 자유여행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심지어는 여행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모르는 사람끼리 함께 숙식을 공유하는 신세대들도 늘고 있다.

"당신이 원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하는 이는 많지 않다. 너나할 것 없이 비슷한 일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이다. 그래도 지성인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살아가는 한 급변하기란 쉽지 않다. 욕구도 참아야 하고, 일에 중독돼 살아가는 우리들이 아닌가? 사람의 마음이 컴퓨터로 만들어졌다면 세팅하는 대로 수행, 평가하겠지만, 사람의 감정은 컴퓨터로 계산되기에는 너무나 복잡하다. 그래서 가끔은 고된 마음을 털고 무거운 응어리를 던져버려야 한다. 특히 살면서 먼지처럼 차곡차곡 쌓인 인생 억눌림을 털어버려야 한다. 사람은 오로지 돈으로만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경제적 풍요로움, 그 이상의 가치에 대한 매력을 갈망할 것이며, 사람의 마음치유와 심리적 평온 없이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사랑하는 마음도,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아쉬움도, 그리고 존경하는 사람에 대한 몰입 등,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교란을 펼칠 것이요, 내안의 또 다른 나를 달래가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스트레스 전성시대에 존재하는 현대인일수록 공허한 메아리에 휩싸여 힘들어 할지도 모른다. 때로는 '비움'을 통해 정신적 찌꺼기들을 해소하고 새로운 무언가를 채워 넣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요트 세일링이다. 강열한 느낌과 열정, 사랑, 그리고 정신적 오르가즘 보다 더 좋은 게 있을까? 쾌락과는 다른 순수한 흥분상태다. 단 한번이라도 몰입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본질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세월의 흐름은 어느덧 인내와 구속에 익숙해져가고, 적응력 강화 훈련이라도 받은 것처럼 지금 이 모습 그대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우리들은 행복이라는 테두리에 억지로 나를 가두려 한다. 또한 보랏빛 낭만에 깊이 빠져들고픈 욕망도 애써 외면한다.

고요한 가슴에 괴로움의 물결이 일렁거리거든 요트에서 잠재우자. 꿈틀거리는 탐욕이 피어나거든 보트에서 마음을 비우고 날려버리자. 배 위에서 명상을 하다보면 이 모든 것들이 해결되고 편안해진다.

그동안 너무나 바쁜 현실 속에서 에너지를 낭비하며 살아가고 있었다면 더 이상 과거의 시간을 헛되게 하지 말고 더욱 건설적인 미래를 설계하며 요트의 세계에 빠져보자. 그리고 느껴라.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각박한 우리들의 가슴에 다소곳이 피어나는 관능적인 감성을 상상하라. 그리고 가끔은 그 자유로움을 소중하게 지켜주자. 당신이 꿈꾸는 완벽한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면 한편의 오페라 같은 웅장함 속에 색다른 감동을 채색하라. 오페라 카르멘(CARMEN)과 같이.

강렬한 캐릭터를 지닌 여성, 자신의 의지와 자유로 사랑을 택하는 관능적이고 오묘한 매력의 소유자, 카르멘처럼 배 위에서 에토티시즘과 선정적인 흥분을 느끼는 기분을 상상하며 도전하자. 열정 가득한 여인의 사랑을 수놓은 작곡가 비제의 음악들도 관객을 흥얼거리게 할 만큼 풍성한 선율로 어려운 관현악을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가는데 기여했다면, 요트나 보트체험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고 취미생활로 등극한다는 것도 비제의 음악처럼 요트대중화의 첫걸음이라 하겠다. 또한 요트는 성공적인 노화를 인정하면서 충분히 멋지다고 스스로를 격려하며 북돋아 주는 과정이다.

웰에이징 (Well-aging)은 물론 젊음과 건강을 위한 신비롭고 감각적인 운동이다. 격정적이지 않더라도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줄 스포츠, 즉 생기 넘치는 몸과 정화된 정신으로 다듬어줄 요트세일링 이야말로 새로움을 통해 아름다움과 당당함을 간직한 당신이 될 것이다. 바다를 응시함으로써 잡념이 사라지고 즐거움이 지속될 것이다.

잔잔한 물결 위에 금빛 가루가 번져가듯 빛나는 찬란함, 그것이 바로 해양스포츠에 열광하게 되는 이유다. 시간의 흔적을 지우고 고귀한 생명에너지로 인한 건강함을 유지, 증진시키기 위해 하루빨리 요트에 오르자. 바다의 푸른 유혹에 빠져들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느끼며 늙어가고 싶다. 고령화시대에 있어서 품격 있게 늙어가는 것, 이것이 곧 경쟁력이다.

김정운 교수는 주장한다. 노는 만큼 성공한다고…. 엘리스 아이센 (Alice Isen) 교수도 즐거움과 창의력 관계 연구에서 즐겁고 긍정적인 감정이 판단력, 유연성, 창의력을 관할하는 뇌 부위의 도파민 시스템을 활성화해 문제해결 능력 및 창의력을 향상시킨다고 발표했다. 잘 놀고 즐길 수 있는 자가 '소통'과 '화합'의 묘미를 맛 볼 수 있다. 삶의 무게에 지쳐있다면 바다로 가서 영적 휴식에 젖어보자. 개인의 성취감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며 여가선용과 도전의식을 함양하기를 추천한다. 인생을 즐기고 사랑을 배우는 스포츠 정신이 일상에도 투과돼 건전하고 페어플레이하는 당신이 될 것이다.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대자연의 행복을 만끽해보라. 그 순간만큼은 낭만과 쾌감을 한층 더 깊이 알게 되리라. 진실하고 가치 있는 삶이란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스스로 내면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정서적 보물을 간직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 곧은 생각과 인지재구성을 꾀하며 올바른 행동전략을 강구하게 될 것이다. 따뜻한 눈빛과 풍부한 감성을 지닌 그대여! 심신이 건강한 그날이 오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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