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카카오페이 인증 확산… 블록체인 기반 보안강화 통했다

보안성·친숙함·접근성 '3박자'
교보 등 15곳 인증서비스 도입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선정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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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카카오페이 인증 확산… 블록체인 기반 보안강화 통했다
보험사들이 공인인증서 폐지를 앞두고 카카오페이 인증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카카오페이가 대중적인 간편결제 서비스인 데다, 보안성, 접근성, 친숙함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과 KB손해보험을 포함해 총 15개 보험사들이 카카오페이와 제휴를 맺고 인증서비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카카오페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카카오페이 인증을 도입했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이나 공인인증서 없이도 카카오톡 으로 전달된 메시지를 통한 인증으로 보험계약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손보도 지난 4월부터 카카오페이 인증을 활용한 '모바일등기우편서비스'를 도입했다.

보험사들은 카카오페이의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성'을 큰 강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의 모체 기술로 거래 내용을 중앙 특정 서버가 아닌 네트워크 참여자 전원에 분산 저장해 위조나 해킹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서비스 개발 초기부터 블록체인 기반으로 개발해 이에 대한 장점이 보험업계에 전파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가 모바일 플랫폼 최초로 정부의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되면서 공신력을 얻은 것도 한 몫 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페이가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시스템 장비구축, 운영능력 등 많은 조항을 통과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 때문에 많은 보험사들이 카카오페이와 제휴를 추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인증을 통해 젊은 세대의 보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인증 도입 등으로 보험사가 당장 얻는 수익은 크지 않지만, 젊은 세대들이 카카오페이와 친숙해 유인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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