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부산에 센터 설립
한컴, 가평에 테스트베드 조성
티맥스, 춘천 데이터센터 건립
과천지식정보타운도 속속 진출
한컴, 가평에 테스트베드 조성
티맥스, 춘천 데이터센터 건립
과천지식정보타운도 속속 진출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전국으로 영업 무대를 넓히고 있다. 특히 신사업 추진을 위한 거점을 잇따라 확보하고 전통적인 SW 판매에서 벗어나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더존비즈온, 한글과컴퓨터, 티맥스 등 국내 대표 SW기업들이 신사업과 시장 확장의 거점을 잇따라 조성하고 있다.
국내 상용SW 기업 중 처음으로 지난해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한 더존비즈온은 늘어나는 부산·영남권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수요와 영업인력 증가에 대비해 부산시가 공급하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용지를 신청했다.
2011년 서울에서 춘천으로 사옥을 이전한 더존비즈온은 현재 서울 강서와 강남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부산·영남권에서 늘어나는 솔루션 수요에 대응해 작년에 부산영남지역본부를 신설했다. 그러다 부산·영남권 사업이 계속 확대되고 영업조직도 더 키워야 하는 상황이 오자 센텀2지구에 새로운 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했다. 부산캠퍼스는 부지면적 2만6446㎥ 규모로, 더존비즈온은 이곳에 남부권 영업마케팅센터와 고객지원센터 등을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현재 부산에서 임대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나 사업이 커지고 영업인력을 계속 충원하고 있어 자체 사옥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센텀2지구에 용지를 확보해 지역본부 사옥을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센텀2지구는 센텀시티와 가까운 반여동, 석대동 일대에 센텀시티 2배 규모인 208만3714㎡(60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2022년 준공 예정이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경기 가평군에 185만㎥(56만평) 규모의 용지를 확보하고 신사업 실험에 나선다. 이 회사는 가평 부지에 인공지능, 블록체인, 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를 조성해 신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내 핵심 기업인 한컴과 산업용 임베디드SW 기업 한컴MDS, 개인안전장비기업 산청, 보안기업 한컴시큐어 등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녹여내는 동시에 카이스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협력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검증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확보된 스마트시티 신기술은 개발도상국으로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한컴 관계자는 "가평은 핵심 기술과 교육, 헬스케어 등을 융합한 신기술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맥스오에스는 클라우드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강원 춘천시에 춘천댐의 수열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오는 2021년까지 춘천 K클라우드파크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판교에 이어 새로운 IT 지식산단으로 주목받는 과천지식정보타운산단에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SW기업들도 눈에 띈다.
가비아, 가온아이, 토마토시스템, 아이티센 등 IT기업과 게임 대표 기업 넷마블은 지난 2월 과천지식산단 신규 용지를 분양받았다. 이들 기업은 과천에 연구개발(R&D) 중심의 사옥을 건립해 미래 기술을 확보하고 새로운 도약을 꾀한다는 비전이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22일 업계에 따르면 더존비즈온, 한글과컴퓨터, 티맥스 등 국내 대표 SW기업들이 신사업과 시장 확장의 거점을 잇따라 조성하고 있다.
국내 상용SW 기업 중 처음으로 지난해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한 더존비즈온은 늘어나는 부산·영남권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수요와 영업인력 증가에 대비해 부산시가 공급하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용지를 신청했다.
2011년 서울에서 춘천으로 사옥을 이전한 더존비즈온은 현재 서울 강서와 강남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부산·영남권에서 늘어나는 솔루션 수요에 대응해 작년에 부산영남지역본부를 신설했다. 그러다 부산·영남권 사업이 계속 확대되고 영업조직도 더 키워야 하는 상황이 오자 센텀2지구에 새로운 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했다. 부산캠퍼스는 부지면적 2만6446㎥ 규모로, 더존비즈온은 이곳에 남부권 영업마케팅센터와 고객지원센터 등을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현재 부산에서 임대건물을 사용하고 있으나 사업이 커지고 영업인력을 계속 충원하고 있어 자체 사옥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센텀2지구에 용지를 확보해 지역본부 사옥을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센텀2지구는 센텀시티와 가까운 반여동, 석대동 일대에 센텀시티 2배 규모인 208만3714㎡(60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2022년 준공 예정이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경기 가평군에 185만㎥(56만평) 규모의 용지를 확보하고 신사업 실험에 나선다. 이 회사는 가평 부지에 인공지능, 블록체인, 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를 조성해 신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내 핵심 기업인 한컴과 산업용 임베디드SW 기업 한컴MDS, 개인안전장비기업 산청, 보안기업 한컴시큐어 등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녹여내는 동시에 카이스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협력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검증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확보된 스마트시티 신기술은 개발도상국으로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한컴 관계자는 "가평은 핵심 기술과 교육, 헬스케어 등을 융합한 신기술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맥스오에스는 클라우드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강원 춘천시에 춘천댐의 수열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오는 2021년까지 춘천 K클라우드파크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판교에 이어 새로운 IT 지식산단으로 주목받는 과천지식정보타운산단에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SW기업들도 눈에 띈다.
가비아, 가온아이, 토마토시스템, 아이티센 등 IT기업과 게임 대표 기업 넷마블은 지난 2월 과천지식산단 신규 용지를 분양받았다. 이들 기업은 과천에 연구개발(R&D) 중심의 사옥을 건립해 미래 기술을 확보하고 새로운 도약을 꾀한다는 비전이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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