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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소울워커'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의 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 '소울워커'는 지구와 문명을 파괴하려는 종족인 '베시'에 맞서 싸우는 신인류들의 이야기다.
우주에는 수많은 행성이 퍼져있고 각각의 행성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은 다른 행성의 영토를 빼앗는 방식으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로스카'라는 신이 관리하는 행성인 '세컨드 스테어'에서 소울워커가 탄생한다.
소울워커는 나약한 신체를 가졌지만 감정절제 능력과 질서를 지키려는 의지로 약점을 극복해 내는 신인류다. 이들은 신체적인 약점을 극복하면서 초월적인 힘을 얻게 된다. 특히 소울워커들은 자신의 욕망보다 모두의 이익을 위해 행동에 나서는 존재들이다.
이러한 소울워커들과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종족들이 살아가고 있는 행성이 있다. 바로 '스테어 오로보로이' 행성이다. 이 행성의 생명체인 베시 종족은 오로지 자신의 감정만을 중시한다.
평온하던 세컨드 스테어는 스테어 오로보로이 행성을 관리하는 신인 '켄트'가 '공백'을 작동시키면서 망가지게 된다. 공백은 주변의 모든 존재를 빨아들이는 공간이자 욕망의 덩어리다.
켄트는 공백을 이용해 세컨드 스테어 행성에 개입하고 로스카가 만들어 놓았던 모든 계획을 망가뜨린다. 원래 세컨드 스테어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정해진 운명대로 움직인다. 인간이 죽는 시기, 문명이 멸망하는 시기, 행성이 명을 다하는 시기 등을 로스카가 정해 놓은 것이다. 하지만 켄트가 공백을 작동시키면서 로스카와 세컨드 스테어는 혼돈만이 있는 지옥으로 변하고 만다.
그리고 이 지옥에서 태어난 6인의 소울워커가 제각각 자신의 운명 안에서 세계를 구하기 위해 공백의 밖으로 나오게 된다. 그리고 세기말의 지구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사투가 시작된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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