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국내 신규 수입자동차 가운데 휘발유차가 6년 만에 경유차를 추월했다. 올해부터 본격 판매를 개시한 아우디폭스바겐 귀환이 무색해지는 결과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국내에 신규등록된 수입차(9만3328대) 가운데 휘발유차 비중은 47%(4만3868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유차44.3%(4만1380대)보다 약 4%포인트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휘발유차가 경유차를 앞지른 것은 6년 만이다.
연초부터 4월까지 새로 등록된 수입차 중 휘발유차 비중은 경유차를 앞지른 것은 2012년이 가장 최근이었다. 당시 휘발유차는 47.82%, 경유차(47.57%)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이후 경유차는 무세운 기세로 휘발유차를 따돌리기 시작했다. 경유차는 2013년 61.5%를 기록한 이후 2014년(68.8%), 2015년(68.4%), 2016년(67.4%)까지 60%대 후반을 유지해왔다. 그동안 휘발유차는 2016년 27%까지 주저앉았다. 하지만 2017년에는 아우디폭스바겐이 '개점휴업' 상태에 돌입하자 경유차도 51.1% 주춤했다. 당시 휘발유차 점유율은 40.3%까지 치고 올라갔다.
아우디폭스바겐이 판매를 재개하면 경유차가 다시 '강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도 빗나갔다. 지난달부터 이들 업체가 본격 판매를 시작했지만, 4월 한 달만 놓고 봐도 휘발유차 비중은 41.5%로 전년보다 5%포인트 증가했지만, 경유차는 50%로 5.5%포인트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티구안 등 연내 출시하는 차종들에 경유차가 많이 포함될 경우 다시 경유차가 강세를 띨 수 있다"며 "추세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국내에 신규등록된 수입차(9만3328대) 가운데 휘발유차 비중은 47%(4만3868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유차44.3%(4만1380대)보다 약 4%포인트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휘발유차가 경유차를 앞지른 것은 6년 만이다.
연초부터 4월까지 새로 등록된 수입차 중 휘발유차 비중은 경유차를 앞지른 것은 2012년이 가장 최근이었다. 당시 휘발유차는 47.82%, 경유차(47.57%)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이후 경유차는 무세운 기세로 휘발유차를 따돌리기 시작했다. 경유차는 2013년 61.5%를 기록한 이후 2014년(68.8%), 2015년(68.4%), 2016년(67.4%)까지 60%대 후반을 유지해왔다. 그동안 휘발유차는 2016년 27%까지 주저앉았다. 하지만 2017년에는 아우디폭스바겐이 '개점휴업' 상태에 돌입하자 경유차도 51.1% 주춤했다. 당시 휘발유차 점유율은 40.3%까지 치고 올라갔다.
아우디폭스바겐이 판매를 재개하면 경유차가 다시 '강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도 빗나갔다. 지난달부터 이들 업체가 본격 판매를 시작했지만, 4월 한 달만 놓고 봐도 휘발유차 비중은 41.5%로 전년보다 5%포인트 증가했지만, 경유차는 50%로 5.5%포인트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티구안 등 연내 출시하는 차종들에 경유차가 많이 포함될 경우 다시 경유차가 강세를 띨 수 있다"며 "추세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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