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별 최대 87% 할인… 온라인판매 '오작교'
작동 안해 거의 새 제품 세탁기·밥솥 등 인기
가전제품의 성능이 삶의 질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 최근 가전제품은 노동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넘어 건강관리, 미용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가전제품은 부피가 큰 제품들이 많고, 가격대가 높아 손쉽게 상품을 구경하고 간편하게 사기가 쉽지 않다. 이에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이달 '오작교' 서비스를 론칭, 전국 120여 개 지점에 있는 전시상품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살 수 있게 했다. 이 서비스는 전국 전자랜드 매장에서 직접 제품 사진을 찍어 쇼핑몰에 올리면 고객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바로 주문하거나 지점을 찾아 제품 상태를 보고 구입하는 서비스다. 전자랜드는 제품 상태에 따라 S, A, B, C로 등급을 구분한다. 제품 가격도 최대 87% 할인해 준다. 오작교 상품은 TV·냉장고·세탁기·생활가전· 건강가전·게이밍기기·컴퓨터 등이다. 고객은 거주지역에서 가까운 전자랜드 매장의 전시상품을 살 수 있고, 모든 제품은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 MD가 추천하는 오작교 상품을 소개한다.
■가전 전시상품 O2O로 사자
TV 전시상품이 가성비 '갑'
TV 전시상품은 전시기간이 짧아 새 제품과 다름없는 상품이 많다. 가격도 비교적 낮아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전자랜드 오작교 서비스에서는 현재 '삼성전자 163㎝(65인치) UHD TV(UN65MU6190FXKR) 전시상품'을 135만원에 판매한다. 이 제품은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내추럴 블랙 패널과 퍼컬러 기술로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LG전자 138㎝(55인치) 슈퍼 울트라 UHD TV(55UJ7860) 전시상품'은 129만원대에 살 수 있다. 이 제품은 나노셀과 나노스펙트럼의 기술로 섬세한 색상과 '하만카돈' 특유의 풍부한 사운드를 연출한다.
앞서 소개한 제품보다 작지만 가성비가 좋은 TV 전시상품도 있다. '대우전자 80㎝(32인치) LED TV(L32R6410TK·21만원대)'는 디지털 음성을 원음 그대로 재현하도록 오디오 처리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또 MHL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화면을 TV로 볼 수 있다. 전자랜드는 자체 브랜드(PB)인 '아낙'의 전시상품도 반값에 내놓았다. '101.5㎝(40인치) 아낙 LED TV(ANT40FHD)'는 31만원대에 살 수 있다.
전시상품 냉장고, 새 제품과 차이 없어
냉장고는 평균 수명이 길고, 매장 전시 상품에 직접 식품을 담지 않는다. 따라서 전시상품으로 구매해도 거의 새 제품과 같은 성능을 보여준다. 전자랜드는 '삼성전자 H9000 패밀리허브(RH81M7121S9) 796ℓ 냉장고'를 219만원대에 판매한다. 이 제품은 음성인식 기능을 갖춰 메모, 검색, 쇼핑을 목소리로 한 번에 할 수 있다. 또 '폰 미러링'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홈 스크린에 띄워놓으면 요리나 식사 중에도 메신저나 앱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푸드알리미 기능'을 통해 냉장고가 스스로 유통기한을 점검해 식재료를 신선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다 먹은 재료도 다시 주문 가능하다. 냉장실은 2개의 메탈쿨링 문, 1개의쇼케이스, 냉동실은 2개 문으로 필요한 곳만 열 수 있어 냉기손실을 최대 60% 막아준다.
'위니아 딤채 스탠드형 김치냉장고(DT337EGAW) 전시상품'은 오작교에서 133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이 제품은 저장고 자체를 직접 냉각하는 방식인 '오리지널 땅 속 냉각방식'을 적용했다. 이로써 온도를 유지하고 수분까지 지켜 김치를 오랫동안 맛있게 보관할 수 있다. 열기는 위로 냉기는 아래로 보내는 '오리지널 탑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열에 민감한 김치, 채소, 과일, 육류를 오랫동안 싱싱하게 보관해준다.
세탁기도 전시상품 사야 '일석이조'
전시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세탁기다. 세탁기 전시상품의 경우, 매장에서 이를 통해 직접 빨래하지 않기 때문에 새 제품과 다르지 않다. 따라서 전시상품 중 가장 인기 있으며 판매 속도도 빠르다. 현재 전자랜드에서는 '삼성전자 액티브워시 16㎏ 블랙케비어(WA16M6850KV1) 전시상품'을 76만원에 판매한다. 액티브워시는 더 깊고 넓은 애벌빨래 공간 '빌트 인 싱크'로 좁은 장소에서 쪼그려 앉지 않고, 젖은 빨래도 한 자리에서 편리하게 세탁할 수 있도록 나왔다. 특히 상하좌우 입체 회전의 강력한 회오리 물살로 두드리고 비벼 빨아준다. 옷감의 때는 잘 빠지며 엉키지 않게 해주는 특허 세탁방식 '워블테크'를 적용했다.
주방가전·생활가전 전시상품 놓치면 아쉬워
주방 소형가전도 인기 전시상품 중 하나다. 밥솥이나 오븐은 매장에서 전시할 때 제품을 작동시키지 않기 때문에 새 제품이라 봐도 무방하다. 전자랜드는 '쿠쿠전자 6인용 IH전기압력밥솥(CRP-DHR067FS)'을 30만원대에, '쿠첸 6인용 IH압력밥솥(CJH-PA0629ED)'은 30만원대에 판매한다. 또 '삼성전자 스마트오븐(MC32K7055CT)'은 26만원에, 'LG전자 인버터 광파오븐(ML32W)'은 49만원대에 선보인다.
생활가전 전시상품은 매장에서 체험 기회를 제공하지만 기기를 자주 작동시키지 않아 구매하기에 좋다. 전자랜드는 '다이슨 V6 모터헤드(V6-MOTORHEAD)'를 40만원에, '삼성전자 파워건(VS80M8030KW)'은 60만원대에, 'LG전자 코드제로 A9(S96SFSH)'은 79만원대에 선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