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잡았던 카트라이더처럼 세계 시장서 통할 IP 남길것"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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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 잡았던 카트라이더처럼 세계 시장서 통할 IP 남길것"
25일 열린 '넥슨 신임 경영진 미디어 대담'에서 넥슨의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넥슨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넥슨의 지적재산권(IP)이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난 1월 선임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의 세계 시장을 향한 포부다. 이 대표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넥슨 사옥에서 열린 '넥슨 신임경영진 미디어 대담'에서 '글로벌'을 회사의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스튜디오 체제로 개편한 넥슨이 집중해야 할 과제로 새로운 IP의 발굴과 장르·플랫폼의 확장을 꼽았다.

이날 이 대표는 "10여년 전 모든 아이가 좋아했던 '카트라이더'의 캐릭터 다오, 배찌와 같은 넥슨의 게임 IP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모습을 임기가 끝날 때쯤엔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새로운 IP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개편한 스튜디오들을 통해 이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최근 자회사 네오플이 게임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를 돌파했는데 항상 정상이 있으면 내려가는 길이 있는 법"이라며 "여기에 어떻게 대비하고 뭘 해나가야 할지를 고민했고 그 결론이 '새로운 IP'"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빨리 위대한 IP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스튜디오들을 최전선에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넥슨은 지난 16일자로 자회사를 포함한 신규 개발조직을 7개의 독립적 스튜디오 체제로 개편했다. 게임 시장의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각 조직이 창의적인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데브캣 스튜디오·왓 스튜디오·원 스튜디오와 개발 자회사 띵소프트·넥슨지티·넥슨레드·불리언게임즈 등 총 7개의 스튜디오에 프로젝트 신설과 인사, 평가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자율적인 권한을 부여했다.

인디게임, 개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로 장르와 플랫폼 다양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 대표는 "세상에 없던 게임들, 재밌는 게임들을 만들고 있는 스타트업들, 인디게임 개발사들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미국 개발사 픽셀베리스튜디오, 국내 개발사 슈퍼캣 등 인디게임 개발력을 보유한 국내외 개발사에 대한 지분투자·인수를 단행했다. 이러한 투자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기존 온라인·모바일에서 콘솔로 게임 플랫폼을 확장한다.

그는 "우리에겐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10년 이상 서비스해 온 IP가 있다"며 "이러한 게임들을 모바일, 콘솔, 그리고 미래에 생겨날 새로운 플랫폼에 원활히 이식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넥슨은 지난해 11월 미국법인인 넥슨US홀딩스에 신설한 'OC스튜디오'를 통해 콘솔 게임을 개발해 세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정상원 개발총괄 부사장은 "OC스튜디오의 게임들을 내년에는 세계 시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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