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임직원 소통에 속도
부서간 유대 강화 프로그램 마련
부서간 유대 강화 프로그램 마련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최근 공감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내부 소통을 늘리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임직원들의 소통 강화 프로그램인 '임스타그램(Imstagram)'을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수평적 소통을 통해 임직원 간 신뢰를 구축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임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 강신호 식품 부문 대표, 이재호 경영지원총괄 등도 기획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행사, 봉사활동, 레저 등 외부 활동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신현재 대표는 지난 20일 열린 임스타그램 행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남산 둘레길을 걸으며 소통했다. 강 대표는 지난 10일 직원들과 함께 수제 맥주 강의를 듣고 맥주를 직접 제조했다. 이재호 경영지원총괄은 지난달 28일 직원들을 자택에 초대해 바비큐 파티를 열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매달 3명씩 임원을 선정해 올해 총 30명 이상의 임직원간 소통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유관부서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밍글 투게더'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부서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해 각 부서의 필요를 함께 충족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이 자리에서는 레크리에이션, 트레킹, 봉사활동 등 야외 단체활동을 통해 부서 간 소통과 교류를 확대한다. 조직장, 간부급 직원, 부서별 등 계층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사 차원의 단합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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