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서
이낙연 총리 정부 계획 강조
이낙연 총리 정부 계획 강조
지난 20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2018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과학기술에 대한 정부의 지원 계획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과학기술과 ICT 융합, 신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고, 과학기술이 미세먼지 같은 환경문제와 지진 등 안전문제 해결에 더 잘 공헌하도록 R&D사업 쇄신과 R&D 비용 적기 투입, 연구몰입 환경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R&D 성과 확산은 단순히 신성장동력 창출이 아니라 안전과 안보, 복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며 "과학기술계가 사회적 가치 공유와 창출에 힘써 혁신성장을 이끌고 국민에게 더 다가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 삶과 안전 지킴이, 과학기술·ICT'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이 총리를 비롯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명자 한국과총 회장, 이계철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등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주요 인사, 과학기술 유공자, 정부포상 수상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처음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이 큰 권이혁 서울대 명예교수 등 32명을 '과학기술 유공자'로 지정, 시상했다. 과학기술 진흥과 정보통신 발전 유공자 120명에 대한 훈·포장, 대통령, 국무총리 표창도 수여됐다.
과학기술 진흥 부문에서는 컴퓨터지원설계(CAD)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우리나라 공학교육 혁신을 선도한 이건우 서울대 교수가 창조장(1등급)을 수상했따. 정보통신발전 부문에서 동탑산업훈장(3등급)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SW를 개발해 해외 110개국에 수출하고, 구조해석 SW시장 세계 1위를 달성한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 홍조근정훈장(3등급)은 이철희 전 분당서울대병원장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우수과학 어린이(5691명), 우수과학교사(225명), 과학기술 유공자(175명) 등 모두 6091명에게 과기정통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과학·정보통신의 날을 기념해 이날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특별전'을 열었다. 특별전에는 무인자동 미니트램, 휴대용 초음파 영상진료 시스템, 스마트 펜 등 최근 3년간(2015∼2017년)의 연구성과 중 상위 0.02%에 속하는 우수 연구성과물 16건이 전시됐다.
대전=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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