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채권추심 신고가 719건으로 전년(2465건)보다 70.8% 감소했고, 불법대부광고 신고도 1549건으로 전년(2172건)보다 28.7% 줄었다.
신고 내용별로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2만4952건으로 전체의 24.9%를 차지,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 정부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13.9%), 미등록대부(2.8%), 불법대부광고(1.5%), 고금리(0.8%), 채권추심(0.7%), 유사수신(0.7%) 등의 순으로 신고 비중이 높았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가상화폐 열풍과 관련해 가상화폐 투자를 빙자한 유사수신 신고 건수가 38.5%나 급증했다.
주로 20~30대 여성을 표적으로 한 정부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도 전년보다 27.6% 늘었고, 경제적 취약계층의 고금리 관련 신고도 22.2% 증가했다.
금감원은 센터에 신고된 내용 중 범죄혐의가 드러난 246건에 대해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의뢰한 신고 유형은 유사수신이 153건, 불법사금융 관련은 93건이다. 또한 금감원은 보이스피싱으로 신고된 3520건에 대해 즉시 해당 계좌를 지급정지 조치될 수 있도록 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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