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말기, 회복시간 빨라진 ‘3세대 맞춤형 인공관절’ 고려해야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관절염 말기, 회복시간 빨라진 ‘3세대 맞춤형 인공관절’ 고려해야
퇴행성관절염의 말기에는 관절을 덮은 연골이 닳아 없어지며, 뼈를 보호하던 연골이 없어져 뼈끼리 부딪혀 심각한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이런 증상을 겪는 대다수의 환자들은 인공관절 치환술을 고려하게 된다.

최근 노년층 퇴행성관절염의 대안으로 인공관절 치환술이 대두되면서 맞춤형 인공관절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의에 따르면 개인마다 무릎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꼭 맞는 인공관절을 삽입해야 수술 후 불편을 덜 느끼게 된다. 그러나 초기 인공관절은 많은 사람의 무릎 모양을 분석해 '평균'적인 위치에 '평균'적인 모양의 인공관절을 넣었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불편을 느꼈다는 설명이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관절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환자의 뼈 모양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수술하거나, 3D프린터를 이용해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을 제작하는 등의 방법이 나오게 됐다.

최근에는 '3세대 맞춤형 인공관절'이 등장했다. 수술 중 인대와 힘줄의 균형과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방식으로써 환자의 인대와 힘줄 상태에 맞는 인공관절 삽입이 가능하다.

강북연세병원의 김용찬 병원장은 "기존의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의 힘줄이나 인대의 균형 정도를 측정할 방법이 없어 집도의의 경험과 판단에만 의존해 인공관절을 이식해야 했지만 '3세대 맞춤형 인공관절'을 통해 인공관절과 인대·힘줄의 균형이 잘 잡혀 통증이 적고 움직임도 원활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수술을 받은 환자는 기존의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보다 무릎 굽힘 정도, 보행 능력, 계단 오르기 능력 등에서 우월한 것으로 2014년 미국 골관절외과학회지의 논문에 게재되기도 했다.

김용찬 병원장은 "기존 수술의 경우 관절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한 재활 치료가 3개월 정도 필요한 반면, 해당 수술은 정교한 관절 삽입으로 회복이 빨라 6주 이후에 가벼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sysy3445@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